■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정상만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과태풍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계속 이례적이다, 이례적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관통해서 올라가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과거 사례랑 비교할 수는 없고 추측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비가 지속적으로 계속 내릴 것이고 바람도 꽤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하루 종일 분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비는 전반적으로 가장 시급한 거 어떤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상만]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보통 동쪽으로 간다든지 우리 한반도에서 서쪽으로 간다든지 이런 경우는 많았지만 우리 남쪽 끝에서 북쪽 거의 끝까지 가는 이런 것은 100년 정도에서도 처음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아까 어떻게 대비해야 되나 이런 부분은 우리가 거의 다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 예방 대비 대응 수습 이런 것 중에서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태풍 속도도 느리고 강풍도 5개 태풍 분류 중에서 강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론 최강까지도 오고 이런 게 있을 수 있지만. 그리고 지속성이 있고 또 대륙 자체 중간을 통과하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피해는 굉장히 클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일단 큰 부분은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를 하는 게 정부 기관의 역할이고요. 그 부분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되고. 우리 개개인은 위험지역으로부터 어떻게 신속하게 대피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부분이 실제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만들어져 있어야 돼요, 맨날 걱정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실제로 그러면 그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져야 그때 그 액션을 취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태풍이 분다 그러면 정부에서는 통제도 하고 지자체에서 움직이겠지만 개인이, 저만 해도 지금 뭘 해야 되는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개인이 태풍이 불 때 바람이 불 때, 비가 올 때 뭘해야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쭤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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