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기자들의 혁신안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즉답을 피했고. ‘두고 보시죠.’ ‘처음 듣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했다가 후쿠시마 오염수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는 저희가 잠시 뒤이어 이어질 주제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상대당으로서 보셨을 때 혁신안. 대의원제 축소하는 것도 있지만 또 중진들, 3선 이상 공천 페널티 조금 주는 것. 이런 것의 혁신안 자체는 조금 어떻게 평가하세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안 자체 내용 관련해서 예를 들어 3선 이상 공천 페널티 준다는 이야기는 여야에서 그동안 쭉 이야기되어 왔던 것이니까 특별하게 제가 이야기할 것은 없는데. 저기 보면 이제 대의원제 축소, 즉 대의원이 가지고 있는 표의 가치를 일반 권리당원. 민주당은 권리당원이라고 하죠. 권리당원과 똑같이 1인 1표로 하자, 이 이야기인데. 이것이 갑자기 왜 나오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이 이야기는 전당대회를 하는 시점에서 영향을 미치는 제도라고 봐야 하는데, 지금 총선에 있어서 어떤 경선 등을 통해서 이 공천자를 결정하는 과정을 남겨놓고 있는 민주당에서 왜 갑자기 대의원제 이야기를 마치 혁신의 상징인 것처럼 들고 와서 저것을 꼭 관철시키겠다고 하느냐. 그 뒤에는 결국 대의원제를 없애서 당원들의 표의 등가 가치를 똑같이 한다. 결국 그 이야기는 소위 이 개딸들이라고 하는 이재명 대표를 추종하는 강성 지지층의 힘을 불리겠다.
즉 직접민주주의 하는 것처럼 당을 그렇게 운영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저 이야기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그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애초에 혁신위를 제대로 만들었으면 아무리 혁신위에서 무언가 비명계에서 공격받을만한 혁신안을 내더라도 받을 수가 있는데. 시작부터 혁신위 구성이 엉켰고 혁신위 내부에서조차 이재명 대표의 임기 보장을 전제로 하고 활동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 지금 이 혁신위가 과연 중립적인 성격의 혁신위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 편향된 혁신위냐. 이것은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것이라는 말이에요. 어떤 혁신안을 혁신위가 내더라도 김은경 위원장의 논란은 별론으로 하고, 이재명 대표가 그 혁신안을 받을 수 있을지도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관심이 된다.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아까 영상에서처럼 답변 못 하고 또 동문서답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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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