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9일) 오후 3시 34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 관련 신고를 어제 오후 접수했습니다.
해당 메일은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회에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고, 국회 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국회 방호처의 경내 경호를 받고 퇴근했지만, 경찰의 경외 경호는 사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공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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