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서 100명 넘는 온열 질환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를 보면, 어제(7일) 하루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06명이었습니다.
올해 감시체계가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천9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명 많습니다.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도 2명 더 발생해 모두 27명이 돼 지난해 7명의 4배 수준입니다.
올해 누적 온열 질환자 중에서는 남성이 75.8%로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31.3%를 차지했습니다.
온열 질환 중에서는 열탈진이 절반을 넘었는데, 열탈진은 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걸리며 일사병으로도 불립니다.
이어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순이었습니다.
온열 질환은 한낮,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저녁 시간대나 실내 작업장과 집, 비닐하우스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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