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안데스산맥, 한겨울에 37도…"가뭄 악화 우려"
남미 안데스산맥에서 한겨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남반구도 이상 고온에 시달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기후학자 라울 코르데로 교수는 칠레 북부 한 관측소에서 지난 1일 기온이 37도까지 올랐으며, 이는 칠레에서 72년 만에 가장 무더운 날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겨울인 남미 각지의 해발 1천m 이상에 설치된 수십개 기상관측소 수은주도 35도를 넘어갔습니다.
코르데로 교수는 이런 높은 고도에서 비정상적인 더위가 우려스럽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고온으로 인해 가뭄이 악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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