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지역에 어제(6일)부터 300mm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성군은 밤사이 주택 22채와 숙박시설 3곳이 침수됐고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3가구 4명이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성지역 도로 24곳은 한때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유출됐고 삼포리와 초도리 해안도로 등 도로 3곳과 지하차도 4곳이 통제됐습니다.
고성지역 비 피해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등 모두 52건이 접수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8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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