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철수하는 등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는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문화 교류의 날로 거의 대부분 영내 안에서 활동이 이뤄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기자]
네,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영국 대표단에 이어 미국 대표단도 철수를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미국 대표단의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숙영지를 정리하고 짐을 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전에 일부 대원들이 먼저 출발했습니다.
아마 평택에 있는 미국기지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까지 미국 대표단의 철수 작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1,500여 명입니다.
어제 철수를 시작한 영국 대표단의 나머지 인원도 짐을 꾸리고 숙영지를 떠나고 있습니다.
영국 대표단은 전체 인원이 많아서 내일까지 철수 작업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영국 대표단은 서울과 경기도로 이동해 현지에서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잼버리 현장에 남은 나머지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늘 일요일이라 '문화 교류의 날'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외부 활동은 거의 없이 숙영지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종교활동을 하고 각 국가 사이 문화와 음식을 교류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우리 공군이 벌이는 에어쇼가 이곳 새만금 잼버리 하늘을 수놓기도 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에 열릴 예정이던 새만금 캇 탈렌드와 K-POP 콘서트는 연기됐습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우려되는 온열 환자와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입니다.
관심이 큰 K팝 콘서트는 폐막일인 11일에 열리는 것으로 조정됐는데 아직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조직 위원장의 정례 브리핑이 있었는데 어떤 내용을 나왔는지 정리해 주시죠 ?
[기자]
네, 오늘은 조직위원장 두 사람이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브리핑을 했는데요.
우선 이상민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잼버리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후 잼버리 현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폭염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신경 ... (중략)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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