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동해로 북상...찜통더위는 계속될 듯 / YTN

2023-08-05 1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카눈의 진로,그리고 폭염 전망을 전문가 연결해서 짚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가 지금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현호]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 기자 연결해서 태풍 카눈의 경로를 짚어봤는데. 이번에 태풍 카눈의 경로가 상당히 변화무쌍한 것 같거든요. 정확히 지금 어디쯤이고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이현호]
현재 위성영상으로 분석해 봤을 때는 제주도 남쪽 방향에서 58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요. 지금 현재 이동하는 방향은 동쪽 방향으로 강하게 이동하고 있고 1시간에 10km 정도의 속도로 비교적 이동 속도가 느린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10일 목요일쯤 울릉도로 나오고 있으니까 다음 주 중반, 중반 이후쯤이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게 되는 거겠군요.

[이현호]
그렇습니다. 태풍이 현재 예상대로 올라오게 된다면 아마 부산 근처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될 텐데요. 아마 9일 오후, 그러니까 수요일 오후 정도부터 부산 남해안 쪽이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태풍에 가장 접근하는 곳이 울릉도가 될 텐데. 울릉도는 10일 목요일 낮 정도가 되면 태풍이 가장 접근하는 그런 시각대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카눈이 상당히 위력이 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본 지나면서 약해질 거라는 전망도 있던데 어떻게 내다 보십니까?

[이현호]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바다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육지에 한 번 상륙하게 되면 강도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고요. 그리고 아마 북쪽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겁니다.

그러면 더군다나 바다에서 에너지원을 얻는 것이 힘들어져서 아마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면 지금 만큼 강한 세력의 태풍이 유지되지 않겠지만 앞서 기자님께서 리포트해 주신 것처럼 동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이 진로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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