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자발적으로 넘어가"
미국 정부가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을 전쟁 포로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킹 이병이 자발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상황이 참작돼 전쟁 포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로이터는 다만 "기술적으로는 한국전쟁이 정전 상태이고 미국과 북한은 전쟁 중이기 때문에, 전쟁 포로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개별 소통창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 포로로 규정되면 '전쟁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에 의거해 대우받게 됩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킹이병 #월북 #월북미군 #판문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