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인 척…페이퍼컴퍼니로 돈 빼돌린 일당 기소
마스크 제조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허위로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한 P2P 대출 플랫폼의 전현직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기 혐의 등을 받는 전직 대표 A씨와 공범인 현직 대표 등 7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망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허위 P2P 대출상품을 게시한 뒤 45개의 페이퍼컴퍼니 차주 회사에 돈을 교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모두 161억 원, 피해자는 900여 명에 이릅니다.
A씨는 페이퍼컴퍼니 계좌 전체를 관리하며 입금된 피해금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다단계 금융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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