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분당 서현역 부근에서 지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어제저녁(3일)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의 AK플라자 백화점에서 23살 남성 최 모 씨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최 씨는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부상자 14명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60대 여성을 비롯해 12명이 중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0여 분 만에 범인 최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오래전부터 자신을 청부살인 하려 했다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피해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마약 투약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정신 병력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무관급인 분당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63명 규모의 대규모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 초기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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