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점수를 맞춰주겠다며 함께 고사장에 들어가 문제를 푼 뒤, 정답을 적은 쪽지를 건넨 전 학원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부정행위를 의뢰한 응시생 19명 등 모두 20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SNS 광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 등 의뢰자를 모집한 뒤 건당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을 수수료로 받고 정답이 적힌 쪽지를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듣기 평가가 종료되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A 씨는 빠르게 문제를 푼 뒤 쪽지를 만들어 화장실에 은닉하는 방식 등으로 모두 23차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전직 유명 어학원 강사였던 A 씨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둔 이후 도박에 빠져 도박 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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