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강원 지역 계곡과 강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2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양 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수색에 나섰지만, 양 씨는 2시간 반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낮 12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에서도 60대 김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다른 지역에서 피서를 위해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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