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친 전문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문 절도범과 장물 업자 등 일당 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주유소 유류저장소를 빌린 뒤 근처 도롯가에 있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고압 호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21억 원어치의 석유 121만 리터를 훔쳐 다른 주유소에 판 혐의를 받습니다.
과거에도 함께 석유를 훔쳤다가 징역형을 살았던 이들은 출소한 뒤 전문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난해 7월부터 다시 범행에 나선 거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범행 과정에서 석유가 일부 유출돼 주변 토양이 오염되기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의 범죄수익금 5천여만 원을 압수하고, 훔쳐 보관하던 석유 12만5천 리터를 송유관 공사에 돌려줬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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