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 금감원, 국세청이 지난해 7월 말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 수사단을 출범한 뒤 지금까지 모두 280명을 붙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 가운데 국내외 총책 등 86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5천4백억 원, 발생 건수는 2만1천8백여 건으로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피해액도 전년 대비 34% 줄어든 2천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합수단은 지난해 12월, 조직폭력배와 마약 사범이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해 30명을 입건하고 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현직 은행원이 가담한 대포 통장 유통 조직을 적발해 총책과 은행원 등 모두 24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아울러, 4년 동안 435명에게 26억 원을 가로챈 콜센터 총책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합수단은 범죄수익금 68억 원을 특정해 이 가운데 8억5천만 원을 추징보전 하는 등 범죄수익 환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운영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해외 수사 당국과 협조해 해외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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