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밤에도 30.5도 '찜통'…초열대야 현상 관측
연일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 강릉의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며, 초열대야는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기상청은 어제(2일) 강릉의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오른 가운데, 높은 습도와 산맥을 넘어오는 열기가 더해져 밤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초열대야는 지난 2013년 강릉에서 사상 처음 관측됐고, 기록적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는 서울에서도 관측된 바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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