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들이 폭염에 뜨거운 철근을 다루며 이중고를 겪는 건설현장의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건설현장 옥외작업도 '고열 작업'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성문 / 26년 차 철근 노동자 : 철근은 날씨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직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폭염에 건설현장에 첫 공정이다 보니까 어디 하나 그늘이, 쉴만한 곳도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만큼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직종입니다.]
[강한수 /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 : 고열작업으로 규정이 되면 온도도 항상 체크를 해야 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야외인 이 건설현장은 고열작업에 제외 현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뜨거운 햇빛을 정면으로 받는 우리 건설노동자들의 야외 옥외작업에 대해서 고열작업으로 정의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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