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아파트라는 비아냥, 그냥 웃고 넘길 일이 아니었습니다.
불안하긴 한데 지금 나오는 용어들이 생소하고 너무 어렵습니다.
무량판, 전단 보강근 뭔지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아파트 구조 많이 보셨을 겁니다.
3개로 구분합니다. 벽식, 기둥식, 그리고 무량판 구조이렇게 구분하는데 벽식은 대부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기둥식과 무량판만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기둥식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수평 기둥인 보를 얹는 걸 말하는 겁니다.
그 위에 천장과 바닥에 슬래브를 올리는 겁니다. 하중이 이렇게 수평이 있는 기둥이 있는 곳까지 분산되겠죠.
대신 건물 천장이 이렇게 울퉁불퉁하게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불편하고요.
그리고 이만큼 천장이 낮아지기 때문에 그런 단점이 있습니다.
무량판을 한번 보겠습니다.
무량판 앞에 보신 것처럼 보가 빠졌습니다.
파란색으로 빠진 보가 빠진 걸 무량판 구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둥 위에다 그대로 천장인 슬래브를 얹는 겁니다.
기둥식과 반대로 하중이 기중이 이쪽 부근에만 집중되겠죠. 그래서 대신 보 높이만큼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만큼 보가 있던 자리가 비기 때문에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또 천장이 평평해지니까 지하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배관 작업을 하는 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 기둥 하나만 떼서 따로 더 보겠습니다.
말한 대로 하중에 기둥에 솔립니다.
힘이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올리는 힘이이렇게 부딪히게 되는데 이게 어긋나게 되는 걸 바로 전단이라고 부릅니다.
무량판 구조에선 주로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난다고 하는데 그걸 바로 펀칭이라고 부릅니다.
사고가 나면 이렇게 마름모 형태로 사고가 나게 되는 겁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 보강근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슬래브에는 가로로 길게 철근이 들어갑니다. 표시해 보면 이렇게 철근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되겠죠.
이렇게 길게 철근이 들어가는데 이걸 보강해서 수직으로 철강을 많이 보강해 주는 겁니다.
주로 기둥이 있는 부근에 철근을 보강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사방에서 단면으로 보면 이렇고요.
위에서 봤을 때는 사방으로 이걸 시공하는 걸 이 공법이라고 합니다.
대각으로 균열이 생기는 걸 막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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