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자국 내 '코란 소각 시위'에 따른 보복 위협에 국경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오는 20일쯤 구체적인 국경통제 강화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웨덴과 연결고리가 적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입국해선 안 된다"고 강조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여행객에 대한 국경 통제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스웨덴 내에서 잇달아 벌어진 이슬람 경전 코란 소각 시위를 명분 삼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스웨덴을 대상으로 한 보복성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앞서 지난주에도 각 부처에 대테러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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