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사상' 태국 폭발사고 창고에 폭죽 1톤 불법 보관 / YTN

2023-08-01 247

폭발 사고로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태국 남부창고에 폭죽 1톤 이상이 불법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창고를 운영한 42살 솜뽕 나 쿤과 그의 아내가 농기구와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연 뒤 창고로 개조해 허가 없이 다양한 종류의 폭죽을 보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남은 2∼6m의 구덩이 등을 조사한 결과 1톤이 넘는 폭죽이 창고에 불법으로 보관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인근 용접 공장에서 튄 불꽃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부부가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자진해서 나타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태국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에 위치한 창고에서 폭죽이 폭발해 12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변 가옥 300여 채가 파손됐고, 이 가운데 50채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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