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작가 주호민 씨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에 대해 교사 단체가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1일) 해당 특수교사를 위한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교총은 20년 넘게 특수교육에 헌신해온 교사가 성희롱한 남학생을 바로 잡으려 한 건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면서, 교육 목적에서 이뤄진 행위인지 살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주 작가 부부가 자녀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것에 대해선 수업과 대화 내용을 몰래 녹취한 게 증거로 채택돼 합법으로 인정되는 건 아닐지 우려된다며 엄격한 사법 판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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