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 태풍 '카눈'...어느 나라 예보가 적중할까? [앵커리포트] / YTN

2023-08-01 34,210

폭우가 지난 뒤,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태풍 경로까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향하던 6호 태풍 '카눈'이 갑자기 한반도 부근으로 경로를 급선회한 건데요.

이대로 우리나라로 향할지, 아니면 일본으로 갈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워낙 유동성이 커서 우리나라, 미국, 일본, 유럽 모두 다른 전망을 내놨는데요.

얼마나 다른지 볼까요?

먼저 유럽 중기 기상 예측센터의 전망입니다.

태풍 카눈이 타이완 북쪽까지 북상했다가, 방향을 급격히 선회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태풍 센터의 전망도 비슷합니다.

미국은 타이완까지도 오지 못하고,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북동진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럽과 미국이 비슷하게 전망했죠?

다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조금 다른 예보를 내놨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조금 더 올라와서 일본 규슈를 향해 북동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비슷한데요.

타이완 인근까지 올라오다 방향을 급선회해서, 북동진할 것으로 봤습니다.

나라별로 수치예보 모델이 다른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다른 전망을 내놓는 건 흔치 않은데요.

태풍 '카눈'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알 수 있죠?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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