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철근 누락' 질타 한목소리...이동관 공방 계속 / YTN

2023-08-01 153

여야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문제를 한목소리로 질타하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을 한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언론관을 놓고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지하주차장 철근이 누락 아파트, LH 아파트와 관련해서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해야 할 공공 아파트가 부실의 주인공이라니 참담히며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H를 겨냥해선 지난 정부 때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문제로 국민을 한 차례 실망하게 했다며 이번에야말로 청렴하고 유능한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공분양 아파트의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우편물류센터에서폭염 속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법으로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할 조치들이 있는데,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서 더 분명하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강화책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께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죠.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법 이전에 사회 통념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인사청문준비단으로 처음 출근을 했는데요.

어떤 입장을 밝혔고 또 여야 공방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어떤 정당이나 특히 과거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이나 방송을 저희가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현재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다...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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