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방글라데시서 '총리 사퇴' 시위…"120명 이상 부상"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해 양측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 BNP 지지자와 당원 수백명이 수도 다카 곳곳의 간선도로를 봉쇄하려고 하자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휘두르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충돌이 5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BNP와 야당들은 내년 1월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르기 위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사퇴하고 중립적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며 지난해 8월부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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