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쌍방울 수사 검사’ 실명 공개

2023-07-31 1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렇게 무언가 여야 간의 생각이 조금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어제 또 검사 4명의 실명을 조금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수원지검의 검사들 4명의 실명을 공개를 했어요, 조직도 식으로. 그런데 저희는 민주당이 공개를 했습니다만 뿌옇게 처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확하게 4명이었습니다. 수원지검장, 그다음에 2차장, 형사6부장, 부부장. 이렇게 4명의 실명을 공개했어요,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한 것이죠.

기억을 돌이켜 보시면 지난해 연말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의, 16명인가? 실명을 공개했고. 그 16명 가운데 11명의 검사들은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런데 어떤 일정 특정한 검사의 또 사진은 잘못 넣어서 논란이 인 바 있었습니다. 기억들 하시죠? 그때도 국회에서 이렇게 시끄러웠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지금 이 그래픽에 등장해 있는 것은 지난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의 명단을 민주당이 공개했던 그 부분인데. 이번에 수원지검 4명의 검사들의 이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연주 대변인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해도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민주당이 지금 굉장히 다급한 지경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당대표에 대해서 사법 리스크가 높아지게 되면 저런 행태를 보여 왔죠. 그런데 심지어는 지난번에 그 명단 공개했을 때 사람하고 사진도 이제 틀렸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얼마나 다급한지를 이제 보여주는 예고. 우리가 왜 학교 다닐 때 본인이 떠들어놓고 학교 칠판에다가 떠든 사람 이름 쓰는 애들이 꼭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조금 무리수를 하는 것이,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검찰이 과연 그 명단 공개한다고 해서 그것을 압박으로 느껴서 수사를 할 것을, 이렇게 할 것을 저렇게 할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는 것이냐. 저는 이제 그런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고 있고요.

검사들이 그런 정도로 휘둘릴 것은 아니다. 지금 현재 수원지검에서 여러 가지 혐의를 놓고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측에서 과하게 김성태를 겨냥해서 ‘왜 이것까지 수사하지 않는 것이냐. 왜 이것으로 기소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결국 나중에는 그것이 부메랑으로 되어서 한 묶음으로 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지금 무조건 명단 공개한다. 검사 실명 공개한다. 이것이 글쎄 과연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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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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