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앞으로 보름 국회 비회기 기간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도 관심인데요.
홍민기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
[기자]
수원지검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이 대표를 향해 빠르게 흘러가는 가운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미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앞서 대장동과 성남FC 의혹처럼 검찰이 백현동과 대북송금 의혹을 함께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앞으로 양측의 갈등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상황이 이런 만큼 앞으로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정치권 최대 쟁점이 될 거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이 대표 거취에 대해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혁신의 가장 중요한 건 이재명 당대표의 거취 문제잖아요. 제가 오늘 아주 상당히 중요한 얘기를 듣고 와서 처음으로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이재명 대표가) 10월에 퇴진을 한대요. 추석 후에 10월에 퇴진할 것으로 이미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야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긴다. 내가 뭐 계속 버텨서 총선에서 우리가 패배하면 나도 죽고 당도 죽고 진보진영 다 그냥 무너진다. 그래서 K 의원을 당대표로 밀겠다. 40명의 의원을 다 지금 하나의 뜻으로 모았다.]
이 '포스트 이재명'으로 거론된 K 의원은 누굴까요?
K 의원으로는 친이재명계 김두관 의원이 지목됐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에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는데요.
민주당은 근거 없는 소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토론자분이었나요? 장 모 소장님이. 그 얘기 말하는 거죠? 그거에 대해서 뭐 정색해서 논평을 하거나 그럴 건 굳이 없는데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턱도 없는 지라시 수준의 소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각자가 상상력과 소설은 자유지만 그렇게 남의 당을 소재로 해서 그런 식의 소설을 써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퇴론에 대한 관심이 쉽게 식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는 건 물론이고요.
일본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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