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휘 앵커
■ 전화연결 : 이현호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것처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습 호우가 내리면서 한때 경부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공주대 이현호 교수와 함께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현호]
안녕하십니까?
하루 서울 등 수도권에 하루 종일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단 원인부터 짚어주시죠.
[이현호]
우선 오늘 하루 동안 공기가 굉장히 뜨거워진 상태였고요. 거기에 맞물려서 이런 강한 비가 오려면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그런 작용이 필요한데요. 우선은 공기가 굉장히 국지적으로 뜨거워진 곳이 많았었고요. 그다음에 오후가 되면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육지에서 모이게 되면서 해안가에서 또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그런 작용들이 있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국지적으로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국지성 호우 서울뿐 아니라 중부지방 또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까지 폭우가 내린 곳이 많은데요. 역시나 같은 이유 때문입니까?
[이현호]
그렇습니다. 아마 지역별로 조금씩 어느 곳이 더 중요하냐, 덜 중요하냐는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공기가 군데군데 뜨거워지면서 강하게 올라가면서 이런 강한 비가 내리게 됐습니다.
서울 양평2동 등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 문자가 발송된 곳도 있는데요. 극한 호우 문자가 발송되는 기준은어떤 것인가요?
[이현호]
우선 이번에 올해 들어서 새로 생긴 기준인데요. 기상청에서 극한 호우라는 문자를 발송하게 되는데 일단 이게 개념적으로 헷갈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이렇게 비가 올 것이다라고 예보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비가 왔으니 대피를 하세요라는 뜻의 문자인데요. 1시간에 50mm 그리고 3시간에 90mm 이 기준을 만족하게 되면 극한 호우라고 문자를 발송하게 돼 있고요. 예외적으로 1시간에 72mm 이상의 비가 오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3시간에 90mm가 넘게 될 테니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극한 호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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