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리터당 1599.3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9원 상승한 리터당 141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0일 1300원대로 내려간 이후 6주 만입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출항 집중 공습,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국제 가격이 4주 연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판매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오름폭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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