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글을 SNS에 올린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그제(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진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다"고 쓰고, 게시글 끝엔 매춘부를 암시하는 영어 단어를 적어 김 여사를 비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등은 진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대검찰청에 징계청구서를 제출했고, 대검은 지난 5월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진 검사는 지난해 3월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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