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안 부러워…격이 다른 양산 도심 물놀이장

2023-07-29 1

워터파크 안 부러워…격이 다른 양산 도심 물놀이장
[생생 네트워크]

[앵커]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는데요.

경남 양산에서는 웬만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아이들 표정은 즐겁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물장구를 치다 보니 어느새 더위도 한걸음 물러납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해도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가까운 거리에 아이들이 쉽게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고 아이들이 미끄럼틀도 타고 버블 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게 놀아서 자주 오는 거 같아요."

양산시는 올해 미끄럼틀을 추가하고 안전요원도 늘려 재미와 안전에 더욱 신경썼습니다.

대형 풀장과 터널 분수 등 웬만한 워터파크 못지 시설을 갖췄지만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아 평일에는 2천여명, 주말에는 5천여명이 찾을 만큼 인기입니다.

"이곳에다 물놀이장을 하는 것은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황산공원이 아주 광활하고 자연친화적이기 때문이다. 위생적으로도 물도 수조를 매일 교체한다. 수질 검사와 관리는 2주에 한 번씩 함으로써 혹시라도 세균이라든지 오염될 수 있는 부분도 원천적으로 배제를…."

이곳 물놀이장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양산시는 이곳 황산공원을 포함해 디자인공원과 명동공원 등 세 곳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합니다.

연합뉴스 이준영입니다.

이준영 기자 (ljy@yna.co.kr)

#황산공원 #물놀이장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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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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