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개통…군산∼부안 '30분 생활권'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새만금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남북도로가 개통했습니다.
새만금 안의 복합개발용지, 관광레저용지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인데요.
새만금 내부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임채두 기자가 이 도로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계물로 막혔던 새만금 남북도로의 수조 교차로가 열립니다.
교차로를 넘어 편도 3차로로 올라서면 길게 뻗은 새만금 남북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27.1㎞ 길이의 새만금 남북도로는 앞서 개통한 동서도로와 교차하면서 새만금의 중심을 관통합니다.
"우리가 (도로) 방향대로 서있는 거거든요. 이쪽이 북쪽, 이쪽이 남쪽이요."
남북도로를 달리다 보면 높다랗게 솟은 만경대교와 동진대교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부터 관광레저용지까지를 이어주고 군산과 부안 사이 이동시간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합니다.
"부안 쪽으로 가려면 저쪽으로 돌아가야했잖아요.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근데 이 도로를 타면 도로도 넓고 시간이 단축돼서 좋죠."
이동 편의뿐 아니라 새만금 내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만금남북도로 2단계가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이제 내부개발을 가속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2차 전지 산업을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참가자들도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새만금 안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도로가 새만금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임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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