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빌라왕' 공범 78명 적발…100억대 전세사기
지난해 인천에서 전세사기 의혹을 받다 사망한 '청년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공범 7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사기 등의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 업자 40대 A씨와 공인중개사 26명 등 78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천과 서울 일대에서 세입자 74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06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도권 주택 119채를 사들였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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