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서이초 사건' 현안질의…교권보호 대책엔 이견
[앵커]
오늘(28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가 현안질의를 합니다.
사회적 화두가 된 '서이초 사건'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을 대상으로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국회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당국의 보고를 받은 뒤 대응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캐물을 계획입니다.
교권 보호 대책도 마련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할 텐데요.
교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를 두고서는 여야 간 의견이 갈립니다.
국민의힘은 교권 추락의 원인을 진보 교육감들이 만든 학생인권조례로 보고,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학생과 교사의 인권이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 최근 국민의힘이 교권 침해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주홍글씨가 될 뿐 큰 효과는 없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정으로 가보겠습니다.
수해 상황 때문에 미뤄진 수해 대책 고위당정협의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 대책은 물론이고 수해로 급등한 농축산물 수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방금 전인 11시 시작됐습니다.
당초 23일 열리기로 돼 있었지만, 주말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순연됐던 일정입니다.
우선 당정은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개편할지 논의하는데요.
수해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를 지원하는 한편, 수급 안정화 방안도 마련합니다.
오늘 당정에는 최근 탄핵 기각으로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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