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발생…다음 주 한반도 접근 북상
오늘(28일) 오전 3시쯤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카눈'은 다음 주 초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난 뒤, 다음 주 중반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카눈'은 앞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0m에 달하는 강한 등급 태풍으로 발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하는 만큼, 다음 주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 태풍 열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폭염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열대 과일을 의미합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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