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 성폭력 혐의와 관련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배심원단은 12시간 넘는 심의 끝에 케빈 스페이시의 9개 성범죄 혐의에 관해 모두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생일에 무죄 판결을 받은 스페이시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배심원들이 시간을 들여 증거를 신중하게 검토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시는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2, 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습니다.
스페이시는 4주간 진행된 재판에서 권력에 의한 성범죄가 아니며 고소인들이 돈을 노리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페이시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오스카상 주연상과 조연상을 받았지만 지난 2017년 처음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사실상 영화계에서 퇴출됐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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