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구단 관계자에게 입단을 대가로 뒷돈을 건넨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이전트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26일) 에이전트 최 모 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재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씨는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과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 모 씨 등 프로구단 관계자들에게 입단 청탁과 함께 1억여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 씨는 오늘 두 번째 심사에 출석해 코치와 감독에게 뒷돈을 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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