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학습·정서 악영향' 교내 스마트폰 제한 권고
유엔 산하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교실 내 혼란과 학습 부진, 사이버 괴롭힘을 막기 위해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 보고서에서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교육 성과를 줄이고 휴대전화 등 화면에 장기간 노출되면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향상된 학습 경험, 학생과 교사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온라인은 인간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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