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12연승 막았다…3연패 탈출
[앵커]
롯데가 창단 이래 최다 연승을 질주하던 프로야구 두산을 무너뜨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로써 두산 이승엽 감독의 부임 첫해 연승 신기록 도전도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듯 일찌감치 앞서갔습니다.
2회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민석의 타구가 두산 선발 곽빈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타 또다시 2,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4점을 뽑아냈습니다.
두산은 5회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6회와 7회 만루 위기에서 연이어 나온 두산 2루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으로 3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11연승을 질주했던 두산의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이승엽 감독의 부임 첫 해 연승 신기록 도전은 모두 멈춰 섰습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롯데 선발 윌커슨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했고 제구에 신경 썼습니다. 뒤에서 팀 동료들이 정말 좋은 수비로 승리를 지켜줬다고 생각합니다."
한화는 연장 승부 끝에 키움을 한 점 차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리그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2회 윌리엄스와 3회 이진영의 2점 홈런을 앞세워 4-1로 앞서가던 한화는 8회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키움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KIA는 NC를 13-3으로 완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1회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타석 홈런에 이어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고종욱의 3점 홈런까지, NC 마운드를 난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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