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멈춰…승객들 2시간 넘게 고립
전남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 관광객 30명이 2시간 넘게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5시 20분쯤 해남군 두륜산 하행선 케이블카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업체 측은 비상 발전기를 돌려 케이블카를 운행했지만, 과부하가 걸리면서 속도가 나지 않아 승객들은 오후 7시20분쯤에서야 하부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중 일부는 어지럼증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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