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상징 '파랑새'로고가 알파벳 'X'로 바뀌었습니다.
트위터가 기존 메시지 교환뿐 아니라 전자상거래와 금융 업무 가능까지 갖춘 '슈퍼 앱'으로 변신하기 위한 신호탄이란 해석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위터 본사 건물 밖에 거대한 'X' 문양이 새겨졌습니다.
트위터의 로고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트위터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뒤 줄곧 '파랑새'를 로고로 써왔습니다.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앞서 "모든 새와 작별을 고할 것"이라며 로고 변경을 알렸습니다.
[캐릴턴 위햄 / 트위터 사용자 : 2010년부터 트위터를 써왔기 때문에 'X'라는 로고에 익숙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트위터'에 계속 올라타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X' 사랑은 유별납니다.
우주 항공업체 '스페이스 X'나 인공지능 개발업체 'X AI"에도 'X'가 빠지지 않습니다.
트위터 인수 전부터 파랑새 로고를 바꿀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로고 변경에 그치지 않고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변신시킬 계획입니다.
기존의 메시지 교환 기능에 전자 상거래와 금융 업무 기능까지 탑재시키겠다는 겁니다.
상품 결재와 화상 통화, 쇼핑까지 가능해 중국에서만 13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위챗'이 본보기입니다.
[드류 벤비 / 소셜 미디어 해설자 : 저는 트위터를 재창조하는 것보다는 일론 머스크의 현재 제국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머스크의 야심 찬 계획이 빅테크 SNS 혁명의 도화선이 될 거란 전망과 함께, 익숙한 브랜드 파괴가 가져올 실패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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