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폭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원 외교 차 베트남으로 출국해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 가운데 일부가 오늘(25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박정 의원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필요한 외교 활동이라 생각해 결정했지만, 국민이 보기에 적절치 않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7월 국회 내에 수해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물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부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박정, 최기상, 윤준병 의원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5박 6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그제(23일)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두 달 넘게 준비한 일정이고 갑자기 취소하는 건 외교 결례라고 설명했지만 부적절한 출장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상대국 국회의장과 공식 일정이 예정된 박 전 의장 외에 나머지 3명은 곧바로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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