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해 복구 지원 총력...양평도로·교권 등 쟁점 충돌 / YTN

2023-07-24 348

정치권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며, 피해 복구 대책 논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교권 침해 방지 대책 등 현안을 둘러싼 공방은 다시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이 연일 수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은 어디로 갔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같은 당 의원 80여 명과 보좌진, 당직자, 당원 등과 함께 충북 청주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 시작 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기도 했던 윤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으로서 책임도 언급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총체적으로 재난과 관련해서 관리 책임이라든지 또 예방 책임이라든지는 정부와 여당에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경북 예천에서 복구 작업을 도왔던 김기현 대표는 내일은 전북 익산에서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내일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충남 부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피해가 늘고 있는데 정부가 건전 재정만 강조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경제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를 각자도생에 맡기는 이 '위기관람정부'를 자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야는 모레에는 앞서 합의한 대로 수해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엽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침수·범람 방지 등 수해 대책 관련 법안을 신속히 논의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일부를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부분도 있지만, 충돌이 예상되는 지점도 곳곳에 있죠?

[기자]
어제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단히 전향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주려는 게 아니냐며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도 성실한 답변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 국토부 해명의 문제점과 앞서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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