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번 주도 수해복구 총력…폭우에 고위당정 순연
[앵커]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죠.
최근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벌인 여야 지도부는 다시 피해 현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주말 내내 계속된 비로 복구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는 순연됐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가 다시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 의원 및 당직자들과 24일 충북 청주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충남 부여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벌입니다.
여야는 입법을 통해서도 수해 예방과 복구를 뒷받침 하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국토위, 농해수위, 행안위 그리고 환노위 간사들로 구성된 여야 수해 TF는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엽니다.
이 회의에선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수해 방지 법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비가 끝날 때까지 당 재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 및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재난예방패키지법을 준비해서 곧 발의할 겁니다. 재난위기관리 매뉴얼에 기후 위기상황을 고려해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 수해에 대한 복구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전국적으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애초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호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관계부처 장관과 직원들이 비상대기와 상황 대응에 전념하도록 협의회를 순연했습니다.
조만간 열리게 될 당정에서는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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