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바람 분다!...전시와 영화 잇따라 / YTN

2023-07-23 39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를 다룬 영화와 전시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재 작가 달리의 독창적 예술세계와 인생을 좀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적 작품세계가 대극장 벽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상징하는 기하학적 이미지들이 빼곡하게 찬 배경에 회중시계가 나뭇가지에 맥없이 걸쳐 있고 치즈처럼 흐물흐물 녹아내립니다.

'기억의 지속', '구체의 갈라테이아' 등 달리의 대표작들이 영국 록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몽환적 선율과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관객들은 이탈리아 아트 디렉터 지안프랑코 이안누치가 만든 몰입형 미디어 아트 속을 거닐며 달리가 빚은 환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채보미 / 전시해설가 : 달리의 초창기 작품부터 후반기 작품들까지 작품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순차적으로 감상도 하실 수 있고, 본인이 직접 만들었던 달리 극장 박물관에 실제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찾아왔습니다.

스페인의 데이비드 푸졸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회화와 조각, 패션, 광고, 영화 등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실험과 기행을 이어간 달리의 역동적 예술 여정을 따라갑니다.

방대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달리와 그의 영원한 뮤즈 갈라의 사랑과 예술관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예술가로서 꿈꾸던 불멸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살바도르 달리 / 스페인 작가 : (달리) 나는 내 죽음을 믿지 않아요. (앵커) 죽지 않는다는 건가요? (달리) 일반적인 죽음을 안 믿는 건 아니지만 달리의 죽음은 절대 믿지 않아요.]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독창적 작품으로 팝아트 등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달리의 예술혼이 영상으로 되살아나며 이 시대 관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화면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




■ 전시 및 영화 정보
- 2024년 3월 3일까지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

다큐멘터리 영화
- 8월 2일 개봉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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