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21일) 오후 5시쯤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아파트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21일) 오후 2시쯤 경기 상록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고,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인근 아파트로 간 A 씨는 옥상에 올라가 투신하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을 동원해 A 씨를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긴급체포할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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