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구당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대차대조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구당 순자산은 5억 2천71만 원으로 추정돼 1년 전보다 4.1% 줄었습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산도 지난해보다 317조 8천억 원 줄어 부문별 순자산 편제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자산 종류별로는 1년 사이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302조 7천억 원 감소했고, 금융 순자산도 15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뿐 아니라 금융·비금융법인, 일반정부의 순자산을 모두 더한 국민순자산은 지난해 말 2경 380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지만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시가총액은 6천20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42조 8천억 원 줄면서 부동산 자산이 34조 9천억 원 감소한 1경 4천71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77.1%에서 지난해 75.8%로 줄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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