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당국이 조만간 국장급 협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현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장급 회의를 가까운 시일 내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국장급 회의에서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안정성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높은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측 전문가 파견 문제, 일본 측의 모니터링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방류를 중단하고 그 상황을 우리 측하고 공유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외교당국은 다음 주 초 일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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