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

2023-07-19 3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주말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

[앵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습도 높은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서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도 발표됐습니다.

장맛비는 주말부터 다시 강하게 쏟아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뚫린 듯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었던 장맛비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연일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일주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일시적으로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정체전선이 남해 먼바다로 물러간 겁니다.

다만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긴 장맛비가 습도를 높인 상황에서 열기가 더해지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 겁니다.

폭염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21일까지 맑은 날씨에 낮 기온이 더욱 오르고 습도도 높아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곳도 있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비가 그친 뒤 피해가 극심한 충청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야외 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쏟아지겠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중부와 전북 곳곳에서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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