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GTX 시대'…양주~수원 노선 하반기 착공

2023-07-19 2

다가오는 'GTX 시대'…양주~수원 노선 하반기 착공

[앵커]

경기 양주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나머지 노선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 수도권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30분내에 닿는 GTX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가운데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이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4조 6,000여억원.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식적인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고, 실시 협약 체결 그리고 실시 설계 등을 통해 연내 착공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GTX-C는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46km를 운행하고 14개 정거장에 섭니다. 당초 10개였는데 왕십리와 인덕원, 상록수, 의왕까지 4개 역이 추가됐습니다.

1년간 사업을 멈추게 했던 창동 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 주민 반대에 부딛혔던 은마아파트 구간도 우회없이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2028년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걸리는 등 현재보다 이동 시간을 최대 1시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노선들도 속도를 내면서 'GTX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 A 노선은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이 분리돼 추진 속도가 가장 느렸던 GTX-B 노선은 하반기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GTX시대 #민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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