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 예산으로 써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대단히 상식적이고 올바른 지적이라며 야권의 비판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은 혈세로 이권을 배 불리고 끼리끼리 나눠 먹는 보조금을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눈물을 닦는 데 써야 한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수해 복구와 이권 카르텔을 연결 짓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상관관계를 떠나 불필요한 낭비적 예산을 줄여서 꼭 필요한 데 쓰자는 상식적인 말씀으로 이해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을 향해 국가적 재난을 이용하고 국민적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재난의 정치화를 이제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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